제목 그대로다. 건명원에 가는 사람들은 모두 바보다. 너무 똑똑한 사람은 건명원을 쳐다보지도 않는다.
건명원 초대 원장 최진석 교수님이 말씀하셨다.
건명원은 여러분을 지적 안정성으로부터 흔들어 놓으려 한다.
지적 안정성에 갇히는 순간 그 사람은 거기까지다.
무엇을 하든지 안정감을 느끼게 되면 한계가 생긴다. 그 한계는 안정감을 지키면서부터 생긴다. 지적 안정성에 갇힌 사람들의 지적 수준은 다양하다.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도 지적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. 또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도 지적 안정성에 갇힐 수 있다. 이 두 그룹이 지적 안정성에 갇힌다는 것은 본인이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
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자면
"I am a fool, but I know I'm fool and that makes me smarter than you."
해석하면 "나는 바보지만 나는 내가 바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내가 너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다."
내가 바보임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 무한해진다. 반대로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받아들이는 것이 제한된다.
나는 지적 안정성에 갇히고 싶지 않았다. 의식적으로 갇히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나의 무의식이 지적 안정감을 누릴까 봐 항상 조심했다. 그러던 중 건명원을 알게 됐다. 나는 건명원에 가면 나의 걱정들이 해결될 거 같았다. 하지만 아쉽게도 건명원 1차 불합격을 받았다. 비록 불합격이지만 여전히 나는 건명원 없이도 지적 안정성에서 갇히지 않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.
- 독서하기 (다양한 관점 흡수)
- 글쓰기 (다양한 관점 정리)
- 생각하기 (다양한 관점 넓히기)
건명원에서 불합격했다면 그리고 당신도 지적 안정성에서 갇히고 싶지 않다면 위에 3가지 방법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. 건명원 지원한 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. 왜냐하면 그들은 바보이기 때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