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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년 글

영화리뷰) 인어가 잠든 집 - 히가시노 게이고

by 지식모음장 2022. 2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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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- 네이버 영화

 

 

인어가 잠든 집 - 히가시노 게이고 (책 리뷰)

이 책을 선물 받고 약 1년이 지나서야 읽었다. `인어가 잠든 집`이라는 제목과 분홍색 표지가 그렇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.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누군지 잘 몰랐다. (엄청 유명한 사

director-park.tistory.com

 

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이 쓴 '인어가 잠든 집' 책을 다 읽고 검색을 해봤다.

 

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했었다.

 

그런데 처음 보이는 화면이 영화 소개였다. 

 

(뭐야? 영화도 있네? 언제 나왔지?)

 

이 영화의 개봉 연도는 2018년이었다. 그리고 예매 버튼이 눈에 들어왔다.

 

2022년 2월 이 영화가 한국에서 상영 중이었다. 

 

책의 여운이 커서 다 읽은 그 당일에 영화를 보러 갔다.

 

구리 CGV

영화가 인기가 없는 건지, 코로나 때문인 건지, 나 때문인 건지...

 

영화 보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. 

 

전세 낸 거 같아 좋긴 했지만 빨리 코로나가 해결되어 모두가 영화를 영화관에서 즐기는 날이 와서

 

대한민국 영화산업 발전의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.

 

나중에 느낀 건데 통로에 앉으면 계단에 비상구 표시 등 때문에 영화에 방해가 된다.

 

다음에는 계단에서 멀리 자리를 잡아야 할 거 같다.

 

출처 - 네이버 영화

 와...

 

영화는 기대를 많이 한 것 일까? 너무 많이 실망했다.

 

역시 책 내용을 영상에 담아내는 것은 어려운 거 같다.

 

먼저, '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?'라고 생각했다.

 

왜냐하면 500페이지 넘는 책에서 주요 사건만 뽑아 장면을 모아놓은 거 같았다. 

 

그래서 책을 읽은 사람으로서 디테일이 많이 빠져 아쉬웠다.

 

예를 들어 책으로 느꼈던 감정, 분위기가 영화에서는 약간 부족했다.

 

출처 - 네이버 영화

또한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상상했었는데

 

영화배우들을 보고 약간 이질감이 생겼다.

 

배우들의 느낌(책의 표현된, 내가 상상한 이미지)은 나쁘지 않았지만 책의 여운을 깨버린 거 같았다.

 

(울컥하는 게 덜 했다고 해야 하나...)

 

출처 - 네이버 영화

그래도 이번 기회로 소설과 영화 비교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.

 

영화 속에서 사건들이 빨리빨리 지나가다 보니,

 

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이 영화를 이해하더라도 몰입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괜한 걱정이 된다.

 

영화 평점

별 두개 반

 

3줄 요약

1. 책과 비교했을 때 디테일(사건, 감정, 분위기)이 많이 빠져 아쉬웠다.

 

2. 사건들이 너무 빨리 넘어가 몰입하기 힘들다. 

 

3. 책을 먼저 읽으면 좋을 거 같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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